[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가통치와 기업경영은 비슷"

2014-1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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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1일 "국가통치는 기업경영과 비슷하다"며 "대통령도 시간을 엄수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뛰어난 품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구 수출기업을 18년간 이끈 경험이 있는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2억4천만 인구의 인도네시아를 통치할 때도 CEO일 때와 같은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격하게 시간을 관리해 국민에게 투자하고, 다른 국가보다 경쟁력을 갖춰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조코위 대통령의 설명이다.

아울러 "사무실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알 수 있도록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런 기업가 정신이 조코 위도도라는 사람을 인도네시아 7대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철도망과 해안고속도로를 정비하고 있으며, 심해항구와 발전소를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에는 외국투자기업이 사업 인·허가를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사무실을 자카르타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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