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아세안 국가의 기업 95%가 중소기업"이라며 "한국이 아세안 중소기업에 가치 있는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집 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 특별연설에서 "아세안의 중소기업들이 세계 경제협력 체제에 합류하면 깊이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그 길을 열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성장모델은 과거 대기업 위주에서 이제 중소기업 위주의 참여형 경제모델로 바뀌었다"며 "경제변혁은 지속적인 여정이라는 것을 한국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나집 총리는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협력 가운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역할이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사실 RCEP이 아세안 경제협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16개 국가의 교역 규모를 전부 합치면 전 세계의 30%를 차지하며, 2050년 무렵이 되면 그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나집 총리의 전망이다. RCEP에는 아세안 10개국 외에 한국, 중국, 일본 등 총 16개 국가가 참여한다.
말레이시아는 내년부터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다. 특히 내년은 아세안경제공동체가 효력을 발휘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걸맞게 나집 총리는 의장국 슬로건으로 '우리 국민, 우리 공동체, 우리 비전'을 내세웠다.
나집 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 특별연설에서 "아세안의 중소기업들이 세계 경제협력 체제에 합류하면 깊이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그 길을 열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성장모델은 과거 대기업 위주에서 이제 중소기업 위주의 참여형 경제모델로 바뀌었다"며 "경제변혁은 지속적인 여정이라는 것을 한국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나집 총리는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협력 가운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역할이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사실 RCEP이 아세안 경제협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내년부터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다. 특히 내년은 아세안경제공동체가 효력을 발휘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걸맞게 나집 총리는 의장국 슬로건으로 '우리 국민, 우리 공동체, 우리 비전'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