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한마음재단, 미혼모 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2014-1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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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재단이 지난 10일,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세움 누리의 집(미혼모 자립지원시설)을 방문하고, 시설에서 양육중인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 및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녀양육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교육수료생들을 응원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아기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은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들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네일아트 자격증을 획득한 교육수료생들을 찾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10일 한국지엠 홍보&대외정책부문 황지나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회원 및 동방사회복지회 관계자 등과 함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세움 누리의 집(미혼모 자립지원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에서 양육중인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녀양육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교육수료생들을 응원했다.
한마음재단과 동방사회복지회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미혼모들이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네일 아트 직업 교육반을 개설하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 및 실습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미혼모들이 자기 주도적 인생설계를 통해 미래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기관과 연계하여 라이프코칭 집단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자격증 취득 후 심화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황지나 부사장은 “어려운 현실 여건 속에서도 엄마로서 자녀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든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모든 분들이 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차소미(가명, 30세)씨는 “엄마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극복해내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의료비, 장학금, 시각장애인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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