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립대학교 IT학부는 9일 IT학부 실습실에서 교직원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 IT학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IT학부 소속 11개 팀의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캡스톤 디자인 교과과정을 통해 그 동안의 자신이 가진 창의적 아이디어로 직접 설계·제작한 우수한 창작품을 다수 출품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IT학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하면서 스마트 도어락과 관련 특허 출원 1건, 향후 스마트 정수기 및 스마트 블랙박스 관련 기술개발 과제 공동 대응 등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윤리호 경북도립대 산업협력단장은 “이제 대학 교육은 예전의 이론위주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끊임없이 반문하고 가능한 학교 안에서 실패를 최대한 경험할 수 있게 해 사회 속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며,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현장과 문제해결 중심으로 대학 교육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이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캡스톤은 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 최고의 업적․성취를 뜻하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