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 동화 속 작은 음악회 개최

2014-12-08 16:4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0일 오후3시 행신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송년의 달을 맞아 한 해 동안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동화 속 작은 음악회’를 연다.

‘동화 속 작은 음악회’는 음악 속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호두까기 인형중 행진곡’ ‘겨울왕국 OST 중 Let it go’ ‘크리스마스 캐럴 송’ 등 다양한 곡을 감상하며 또한 인형극 ‘거인이야기’를 공연하며 지난 한해의 수고를 위로하고 감사하며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연주를 맡은 오케스트라는 ‘새라새 오케스트라’로 제자, 동료, 친구 등 음악인으로 구성해 2011년 창단한 오케스트라 관현악단으로 음악을 통해 위로와 기쁨을 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도 아이·어른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송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이고 클래식한 음악들이다.

인형극 ‘거인이야기’는 원작 ‘거위사냥꾼을 조심하세요’를 각색한 내용으로 인간의 마구잡이식 산업개발로 인한 자연생태 환경의 파괴로 아마존 밀림지대로 피해 천년을 살아온 나무거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다.

영유아부터 성인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내용이다. 행신어린이도서관 인형극동아리 ‘뭉치’는 결성 4주년을 맞은 인기 동아리 극단으로 도서관, 학교, 유치원, 각종 행사장 등에서 수십 회에 걸쳐 ‘저승에 있는 곳간’ ‘옹고집전’ ‘수리수리’등 다수의 작품을 선정부터 각색, 인형제작, 대본 및 음향녹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동아리 회원이 손수 제작·참여하고 있다.

이번 ‘동화 속 작은 음악회’를 기획한 행신어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서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과 다시금 희망을 주는 여유를 조금이나마 함께 느껴보는 가슴 따뜻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며 “새해에도 어린이들이 책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생태·환경 특성화 도서관으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