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아태지역 IT 5대 전망은? …​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보안 등 주목

2014-1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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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2015년 아태지역 IT 5대 전망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의 아드리안 델 루카 (Adrian De Luca)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예측한 2015년도 아태지역 IT 5대 전망을 발표했다.

델 루카 CTO는 "2015년은 비즈니스와 정보 기술간의 중요 교차점이 급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2015년 IT 업계 주요 키워드로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중심의 모빌리티, 개인정보 보호'를 꼽았다.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사물 인터넷 투자 늘어날 것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중국 등 아태지역 내 많은 국가들이 스마트 시티 건설을 통해 도시 안전 문제 및 에너지, 자원 관리 이슈를 해결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M2M (machine-to-machine, 기계간통신) 등을 결합한 지능형 사회적 인프라 솔루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프로젝트 많아질 것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업종에서 빅데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은행 및 기타 금융 서비스 기업의 경우 차용 리스크 평가, 이탈 고객 탐지, 소비 패턴에 기반한 연계 상품 및 상향 상품 판매 등에 빅데이터 심층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될 것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능적인 면에서 성숙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 가지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의 경우 비용 절감 효과와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HDS의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의 13%는 내년도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모바일의 폭증으로 데이터 중심의 IT 인프라 수요 높아질 것
최근 5년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및 IT 업계에서는 장기간 데이터 보관 및 보호를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 중심(data-driven)의 스토리지는 멀티 테넌시를 관리하고 메타 데이터를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 셋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개인정보보호 법률 개정으로 인해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투자 증가할 것
아태지역 내 많은 국가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률을 발의하거나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들은 최근 2년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데이터 관련 법안 및 조항을 신설하거나 강화한 바 있다. 다양한 플랫폼 및 채널을 사용하여 정보를 유통하는 기업들의 경우 관련 규정 준수에 높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델 루카 CTO는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폭증을 경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경로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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