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비씨카드)가 김효주(롯데) 백규정(CJ오쇼핑)과 함께 내년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존스·힐코스(이상 파72)에서 열린 2014 미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끝에 합계 15언더파 273타(74·65·66·68)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며 최종 5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Q스쿨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진다. 이날까지 4라운드 72홀 경기 결과로써 상위 70명을 가린 후 그들끼리 최종라운드를 벌여 20위안에 든 선수들에게 내년 투어카드를 준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박주영(호반건설)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앨리슨 리(아마추어), 펑시민(중국) 등과 함께 4위, 김세영(미래에셋)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아마추어 김수빈,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등과 함께 9위에 랭크됐다. 김세영은 최종일 오버파를 치지 않으면 내년 투어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호반건설)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8위, 김주연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8위, 호주교포 오수현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