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어머니합창단이 오는 9일 오후 '첫 눈 오는 날'이라는 주제로 제2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Gyorgy Orban의 Mass No.6 중 Kyrie, Gloria 등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사계를 주제로 한 주옥같은 가곡을 부드러운 음성의 하모니로 들려주고, 연말 분위기에 맞춰 관객들과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고자 즐거운 크리스마스 캐롤송으로 대미를 장식, 시민들의 마음 치유에 나선다.
안산시어머니합창단은 지난 1987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합창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의 순수 단체로, 사회복지시설 봉사, 각종 시 주관행사 초청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합창페스티벌 행사에도 참가하며, 국내 합창세계에 안산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권영일 지휘자의 지도 아래 어머니합창단이 활발히 활동해 제2의 도약을 이룬 해”라면서 “그 어느 해보다도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