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립도서관이 연말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뮤지컬 인형극 ‘신데렐라’ 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헬젤과 그레텔 과자집 만들기 프로그램(합덕도서관 외 5개 도서관) ▲오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천연비누 만들기(송악샘터작은도서관 외 2개 도서관) ▲재미있는 동화구연 ‘크리스마스 이야기’(대호지책나래작은도서관 외 3개 도서관) ▲복화술 인형극(원당꿈초롱작은도서관)이 진행된다.

특히 시립중앙도서관에서 마련한 뮤지컬 인형극 ‘신데렐라’는 10여 곡에 이르는 장면별 주제곡과 인형들의 노래, 화려한 궁전 파티장면,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기 위해 소동을 일으키는 해프닝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그만이다.

24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뮤지컬 인형극 ‘신데렐라’ 관람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앙도서관 2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배부하는 무료관람권을 소지한 사람에 한 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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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관계자는 “웅크리기 쉬운 추운 겨울 도서관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오셔서 책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의 연말 주요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dje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