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대구 경신고에서 수능 만점자 4명을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수능 만점을 받은 광주 인성고 3학년 박현준(19) 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EBS 방송'이 비결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군은 "EBS 방송과 충분한 숙면이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만점 비결을 밝혔다.
박군은 또 "아버지가 인성고 영어교사로 재직하고 있어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어공부를 더 쉽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성적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구 경신고에서만 수능 만점자가 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대구 경신고 만점자들은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으로 같은 반에서 공부하는 동명이인 2명의 이승민이 포함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확인된 수능 만점자 12명중 나머지 8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이다.
이로써 서울 양정고의 이승민까지 올해 수능 만점자 중에 동명이인 이승민이 3명이 나와 흔치 않은 기록을 작성했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대단한 일이네요","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수능 사상 처음일 듯","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이러니 수능 무용론이 나오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