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안항 3, 4잔교 부근 해상 유지준설 공사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준설 예상 물량은 9만7088㎥이며, 공사는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준설공사는 연안 3, 4잔교 부근 해상이 토사 유입과 퇴적 현상 등으로 계획수심(-4.0m)에 비해 다소 얕아져 선박의 부두 접안과 항행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곳 수심이 계획수심을 확보하게 돼 여객선의 뻘 접촉 등 안전사고 위험이 제거되고,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으로 운항시간 미준수, 여객 승·하선 지연 같은 불편사항들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