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손인춘 의원의 소박한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는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등 소하동 일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도시개발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가 제출한 도시개발계획(안)은 총면적 23만 7,000평을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교육환경을 고려해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각각 2곳씩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8만 4천여 평에서 1만 8천여 평이 줄어든 규모로, 기아자동차 차량주행시험장과 인근 연립주택 부지가 제척됐다.
현재는 국토부와 환경청 등 관련부처 및 부서와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경우 내년 2~3월경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3월중 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이후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지장물 조사와 실시계획, 실시설계, 환지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7년 하반기부터 철거·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손 의원은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으로 부임한 후 처음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너무나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3일 동안을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이 지역의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리라 다짐했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