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올 겨울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저체온증과 동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가 운영된다.
한랭질환자는 연령별로 65세 이상이 89명(3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자 184명, 여자 80명이었다.
한랭질환자 대부분은 저체온증(230명)이었으며 표재성 동상(21명),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5명) 순으로 많았다.
저체온증의 증상은 말이 어눌해지거나 점점 의식이 흐려지고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린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의 젖은 옷을 벗기고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올려놓아야 하며 신속히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동상은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며 심하면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며 점차 감각이 없어진다. 동상이 발생하면 동상 부위를 38~42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그는 응급조치를 해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저체온증 동상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체온증 동상 주의,새벽에 나오니 벌써 손이 얼었네요.모두 동상 주의하세요","저체온증 동상 주의,요즘도 저체온증으로 죽는 사람이 있었군요.한랭질환이 이렇게 무서웠다니","저체온증 동상 주의,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야 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