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연초부터 전월 26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총 78억 달러(한화 약 8조64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2013년(약 50억 달러)에 이어 올해도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다. 순매수 규모가 7조9120억원에 이르렀다. 이어 금융(2조2920억원) 및 전기가스(1조3703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화학(-2조4819억원)이나 서비스(-1조8934억원), 운수장비(-1조2179억원) 종목으로는 매물이 쏟아졌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7조6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5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인도(157억2700만 달러)와 대만(140억6200만 달러)에서 순매수액이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태국에서는 2억8900만 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