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습가 레드베터, “내년 리디아 고의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

2014-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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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보도…ANA대회와 US여자오픈 우승할 경우 역대 최연소 챔피언 등극

리디아 고의 그의 전담코치인 션 호건.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내년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 뉴질랜드헤럴드를 인용해 세계적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을 가리켜 한 말이라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약 1년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골프지도를 받고 있다. 그의 전담 코치는 아일랜드 출신의 션 호건(45)이나, 리디아 고가 하도 유명한 프로이다 보니 레드베터도 곁에서 지켜보고 주목하는 듯하다.

레드베터가 리디아 고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집착하는 것은 나이 때문이다. 리디아 고는 1997년4월24일생이다. 내년 미국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옛 나비스코챔피언십)은 4월2∼5일 열린다. 리디아 고가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된다. 모건 프레셀(미국)은 2007년 18세10개월의 나이로 이 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또 셋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7월9∼12일 열린다. 그 대회 최연소 챔피언은 박인비다. 박인비는 2008년 19세11개월의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다.

리디아 고가 내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모두 최연소 기록이기 때문에 레드베터는 리디아 고가 두 대회중 한 번 정도 우승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레드베터는 리디아 고가 US여자오픈 우승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본다. 인내심과 조심성있는 성격,
쇼트게임을 잘하는 리디아 고의 특징과 잘 어울린다는 뜻이다.

 

자신이 세운 골프아카데미를 통해 리디아 고를 지도하고 있는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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