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기아차가 부산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현대·기아차 박광식 부사장,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기획단 최종문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정비지원단을 구성, 행사 중 비상 정비망을 가동해 지원차량을 상시점검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다음 달 11~12일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각료를 포함, 각국을 대표하는 3000여명의 기업·언론·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아세안 국제관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에쿠스와 K9 등 프리미엄급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각국 정상들에게 현대·기아차의 기술력 및 차량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현대·기아차 박광식 부사장은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기아차가 의전차량 협찬사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협찬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했으며 '2010년 G20 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