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제과제빵 중소기업들이 최근 열린 세계적 식음료 전문전시회인 ‘서울카페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카페쇼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동관 참가를 지원해 3억2천여만원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 성과를 나타낸 기업들도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사업지원을 통해 참여했다.
참여기업 중 빵 속에 들어가는 쌀가루로 만든 크림퍼프를 선보인 츄이F&B는 롯데백화점과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사용한 신개념 웰빙간식 제품을 출품한 일신나퓨는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논의 중이다.
수제초콜릿을 생산하는 아임초콜릿티어와 100% 국내산 팥만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팥이야기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팥이야기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식품정보누리와 인터뷰를 진행,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의 소비시장을 뚫고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적 상황이지만 공동생산과 공동브랜드 제조, 공동마케팅을 통한다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남제과제빵소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성남지역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