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8회에서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발버둥 치는 악몽을 꾸는 강수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 중 한열무(백진희) 동생인 한별의 사건에 대한 조사가 계속 이루어 지고 있는 와중에 교차되며 보여지는 이 장면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터.
소속사 판타지오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수중 촬영 비하인드 사진 속에는 최근 경기도 포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수중 열연을 선보이는 이태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약 6시간 동안 계속된 촬영에 이태환은 물속 깊이 내려갈수록 낮아지는 수압 때문에 코피까지 흘려가며 촬영을 이어갈 정도로 열혈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고. 가까스로 오케이 컷이 난 후에야 해맑게 '브이' 포즈로 웃고 있는 이태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태환은 "물을 크게 무서워하는 편은 아닌데 워낙 깊었던 터라 수압 때문에 귀도 아프고 숨쉬기 조차 힘들었지만 극 중 중요한 장면이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더 필요한 장면이라면 기꺼이 열심히 임하겠다. 저뿐만 아니라 온 스태프들이 힘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오만과 편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수중 촬영 후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