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날개! 재미 날개의 술래잡기(術藝잡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문화예술 분야의 일반적인 경연과 달리, 학교 교육과정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소통과 협력으로 이뤄내는 문화예술동아리 학생들의 잔치였다.
어울림 한마당은 합창 1100명, 오케스트라 400명, 댄스 70명, 난타 40명, 사물놀이 90명, 락밴드 30명의 문화예술 동아리 1800여 명과 부천시민, 교사, 학생 총 5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참여했다.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 한마당’ 합창제는 사전에 곡목을 알려 주고 각 학교에서 연습을 한 후 공연 30분 전에 50개 초․중․고등 학교 학생 1100여 명이 맞춰본 후 현장에서 화음을 이뤄냈다.
초등학생 800명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중고등학생 300명이 ‘꿈꾸지 않으면’을 불렀다. 엔딩곡은 ‘아리랑’으로, 1100여명이 400인조 오케스트라반주에 맞춰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내의 초중고 7개 학교의 통합 400인조 연합오케스트라는 ‘캐리비언의 해적’을, 댄스부문에 7개교, 사물놀이에 6개교, 락밴 드 6개교, 난타 6개교가 참가했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한영희 교육장은“나누고 즐기고 표현하는 학교의 일상에서 함께하는 생활예술을 통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의식과 평화의식이 사회 저변에 심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학교 교육과정의 예술체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