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이원정)는 20일 명예경찰소년단원을 초청,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년단원 50여명은 이날 안보현장 견학차 임진각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을 둘러보고 분단현실을 체감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경찰서 어머미폴리스, 청소년육성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분단현실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안보견학을 마련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소년단원들은 안보견학에 앞서 학교폭력예방 교육에도 참여, 학교폭력 근절의 의지를 높이기도 했다. 소년단원들은 앞으로 학교 안팎에서 아동 대상 성폭력 예방, 청소년 선도활동, 캠페인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연우 여성청소년과장은 "소년단원들이 교육을 통해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날로 늘어가는 청소년범죄를 예방하는 선도그룹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폭력제로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