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등산로 특별 치안안전 활동 전개

2016-06-15 15:44
  • 글자크기 설정

'등산로 특별치안 구역 지정…1일 30명 순찰'

'일반인 등산로 안전 폴리스 구성…등산객 안전 확보'

의정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등산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성권)는 등산객 안전을 위해 등산로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특별치안 안전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연이어 혼자 등산하는 여성을 상대로 강력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등산로를 특별치안 구역으로 정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등산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에 지역 관서별 담당을 지정하고, 1일 30여명의 경찰관이 순찰을 돌게 된다.

순찰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CPO)'에 전달, 진단팀이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치안 불안요소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한다.

또 시청과 협의해 등산로 입구에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와함께 높고 넓은 산에 경찰 인력만으로는 순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등산 동호인 등과 연계한 '등산로 안전 폴리스(가칭)' 구성, 등산로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등산로 안전 폴리스'는 등산을 하면서 거동수상자나 치안불안 요소가 발견되면 경찰 핫라인에 신고해 사전에 이 요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성권 서장은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시설 보완을 통해 등산객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등산로 안전 폴리스' 활동으로 치안사각지대를 없앨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