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그룹 서프라이즈, 액터테이너 자리 넘본다(종합)

2014-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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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그룹 서프라이즈가 데뷔 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배우의 모습만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가수의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서프라이즈가 18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M-CUBE에서 첫 번째 싱글 '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음반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8월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서프라이즈는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라고 하면 서강준의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

서강준은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시작으로 MBC '드라마 페스티벌-하늘재 살인사건', '앙큼한 돌싱녀'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강준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더라. 하지만 멤버들도 각자 활동을 하고 있고, 시기적인 차이만 있을 뿐 능력의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모든 멤버가 각자의 분야에서 멋진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이태환은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열혈 수사관 강수로 분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공명은 토이의 뮤직비디오 '세사람' 촬영을 최근 마쳤다. 강태오는 한국 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에서 남자 주인공을, 유일은 일본 KNTV '도키메키 칸도라'에 출연하는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유대길 기자]


서프라이즈는 본업을 잠시 내려두고, 차세대 한류스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우가 음반을 낸 것에 대한 주변의 시선에는 "다섯 명이 음반 활동을 하는 게 우리의 무기를 하나 가지고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연기와 노래, 춤 모두 다 갖춘다면 색다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우그룹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한 현실이지만 서프라이즈는 오히려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 유일은 "액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왕성한 활동을 위해 데뷔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태오는 "긴장되고 걱정되는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설렌다. 다른 분야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춘 신인배우"라고 각오를 다졌다.

액터테이너로서 첫 걸음을 내딛은 서프라이즈는 "꾸준히 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해서 god 선배들처럼 단독 콘서트를 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리더 유일은 앨범의 만족도에 대해 "스스로 90점을 주고 싶다. 녹음을 정말 잘했다. 감정이 느껴질만큼 잘한 것 같다"며 "완벽한 라이브에 대한 걱정으로 10점을 뺐다"고 자평했다.

서프라이즈는 이날 정오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From my heart'과 수록곡 'Jump'의 음원을 공개했다. 또한 같은날 개최되는 쇼케이스, 팬미팅 '서프라이즈 파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 일본 도쿄, 태국,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6국 투어를 개최한다. 연기를 기본으로 예능과 음반 등 전영역을 넘나드는 서프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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