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진흥원이 운영 중인 ‘그래핀 중심 탄소복합소재 부품개발 지식클러스터’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산학연협력 클러스터지원사업 핵심융합 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핀 중심 탄소복합소재 지식클러스터’는 미래 신소재로 일컬어지는 그래핀을 비롯한 탄소복합소재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16개 관련 분야 산학연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지식 클러스터이다.
선정된 과제는 ‘그래핀 지식클러스터’가 개발 중인 ‘전단유동을 이용한 비결함 이차원 카본소재 대량합성’ 기술로, 미래부로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 간 6억 원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이 기술은 비산화 방식으로 흑연에서 그래핀을 직접 박리하는 방식인데,기존 비산화 방식의 결함구조를 최소화해 고품질 그래핀 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로 나노카본잉크, 에너지 저장 변환 소자, 정수 연수용 멤브레인, 방열복합소재 및 촉매지지체 등으로 응용되면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산·학·연 간의 협력연구를 통해 경기도 기업이 그래핀 상용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R&D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