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회관 로비 갤러리 전시 <강용면展>

2014-11-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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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면 Exhibition Tour - 조형언어로 빚어진 민중의 대서사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자하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강용면 작가의 <공화의 터에 움트는 유위의 공동체>展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뽑은 올해의 우수전시로 선정되어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징상) 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는 지역 문예회관 전시 활성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구문화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자하미술관이 함께 주관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각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고자 진행하는 전시로, 합천군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서구문화회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에서 차례로 열리게 된다.

고은의 연작시 ‘만인보’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 강용면은 작품 <현기증>을 통해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표현한 일련의 장엄한 군상을 형상화 하였다. 시인 고은의 만인보가 시로 쓴 민족사적 인물 대백과사전이라면 강용면의 현기증은 조형언어로 빚어진 민중의 대서사시이다.

<중독>,<불안>으로 이어지는 그의 모노크롬 연작 역시 작은 조각들이 조합하여 큰 이야기를 완성하는 구조로 개개는 전체의 부속이 아닌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는 유기적 집합체라는 전체적 자아로서의 민중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서구문화회관에서의 전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인천서구문화회관 032) 580-1155

현기증 1500x1200x3000cm(전시장소별 가변) 레진 먹 강화스트로폼[사진제공=인천서구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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