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지방법원은 이날 이준석 선장과 2등 항해사 등이 항소장을 제출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세월호 승무원 15명 전원이 항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도 지난 14일 이미 항소해 1심에서 유무죄 등 법리 공방을 벌였던 양측이 항소심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검찰은 1심에서 공소유지를 맡았던 검사 5명을 광주고검 직무대리 발령을 내 항소심도 맡길 방침이다.
검찰은 “선장 등의 살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에 대해 아쉽고 안타깝다”며 “항소심에서 최선을 다해 공소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