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최연형의 궁중연회 궁중정재Ⅱ 공연

2014-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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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형.[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2014 화요공감 마지막 무대, 최연형의 궁중정재Ⅱ<정재, 백성의 꿈을 춤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 최연형의 궁중정재Ⅰ<정재, 궁궐문을 나서다>에 이은 두 번째 개인공연을 가지는 최연형(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은 이번에도 궁중연회의 꽃, 정재(呈才)를 중심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최연형은 경남출신으로 서울 국립국악원 무용단에서 20여년동안 활동하다 2009년 고향 영남권의 국립부산국악원으로 내려와서 연주단의 몸동작과 정재의 기틀을 다졌다. 현재 영남춤학회 이사와 부산국악원 무용단 지도단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공연 내용은 섣달 그믐날 잡귀를 쫓는 나례의식 <처용무>, 검무의 한 갈래로 아름답고 유연한 동작의 <첨수무>, 시창 <십이난간벽옥대>, 대모반(玳瑁盤) 위에 올라서서 추는 <무산향>, 북을 두드리며 추는 <무고>, 가사 <백구사>,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춘앵전>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를 위해 ‘법고창신’의 김거부 대표가 연출‧사회를 맡았으며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이 노래를 부른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 권성택 예술감독과 기악단원이 반주를 맡고 무용단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최연형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남지역에서 궁중정재가 활성화 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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