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현대차 그룹이 중국 국무원 직속기관인 사회과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중국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100대 외자기업 중 7위, 자동차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사회과학원은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로 2009년부터 중국에서 활동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책임, 시장책임, 사회책임, 환경책임 등을 점수로 매겨 기업사회책임지수를 산출해내고 있으며, 13일 올해의 CSR지수를 발표했다.
사회과학원 담당자는 "현대차 그룹이 펼치고 있는 꿈의교실 활동을 비롯한 교육 지원, 환경보호 등 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왔고 특히, 올해 8월 들어 기업사회책임(CSR) 전담부서를 설립해 지속 가능하고 전문적인 CSR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라고 밝혔다.
‘사막화 방지 사업’은 마른호수를 초지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6년간 중국 네이멍구 차칸노르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2014년부터는 2018년 완료를 목표로 네이멍구 보샤오떼노르 마른 호수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 2기 활동이 진행하고 있다. 보샤오떼노르 호수는 여의도 면적의 12배 규모인 4,000만㎡인 마른 호수이다.
또다른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인 '꿈의 교실'은 2010년 시작한 이래 21개성 28개 학교에 도서 14만여권, 컴퓨터, 체육용품 등 학습 기자재를 기증했다. 2009년부터 시작한 '기아가원 건축사업'은 장쑤성 옌청시를 비롯한 4개지역에 131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현대차 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 사회공헌을 한다는 신념하에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