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사주 매입 소식에 하루동안 5.7% 급등

2014-11-11 16: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현대자동차 주가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하루 동안 6% 가까이 올랐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5.71% 급등한 17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 동안 27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종가 기준 현대차 시가총액은 총 38조7687억원으로 전날(36조6760억원)보다 2조927억원 늘었다.

이날 현대차는 보통주 220만2764주(3668억원)와 기타주 65만219주(823억원) 등 총 285만4783주(4491억원)를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자사주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는 최근 한전 부지 매입 이후 주가 급락에 대한 현대차의 대응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도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