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북한군이 우리군의 20여 발 경고사격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철수한 것에 대해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동향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며 우리 경고 사격에 응사하는 등의 위험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예전처럼 MDL 인근 정찰 활동을 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북한군 10여명이 강원도 철원군 북방 비무장지대(DMZ)에 여러차례 접근해 우리군이 경고방송 후 경고사격을 가했다. 이어 다음날 19일 오후 5시 40분쯤 북한군이 또다시 MDL 인근 선상으로 접근해 경고사격한 바 있다.
연이은 북한군의 도발 이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북한군 향한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에 네티즌들은 "북한군의 도발에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도대체 왜 이러냐"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했다던데… 북한 뭘 하려고 군사분계선을?" "북한과 관련된 기사 나올 때마다 심장 덜컹거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