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의 세월호 수색 종료 발표에 대한 네티즌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이 종료된다. 209일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기억들도 관심들도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ve****)" "세월호 수색 중단인가 종료인가. 선거 직전 했던 기자회견도 결국 말뿐이었고, 결국 유가족분들께서 스스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했다. 뭐 이렇게 야경국가도 못 되는 곳에서 살아야 하나(ip****)" "결국은 오늘 세월호 수색 종료시키고… 그 남은 아홉 명의 부모들이 우는 거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고 눈물이라도 닦아주며 미안하다 한마디 말이라도 해줬다면… 이 나라에선 이게 꿈인가 봅니다(do****)" "세월호 수색 종료한다고...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다(sw****)" "세월호 수색 종료 발표, 안타깝다.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분들(do***)" 등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세월호를 수색하던 민간잠수사와 전문가들은 시간이 많이 흘러 선체 내 격실의 붕괴위험을 우려해 수색 중단을 요구해왔다.
이주영 장관은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수색작업을 종료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사고 수습과정에서 희생하신 잠수사, 소방관, 군·경, 공무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앞으로 정부는 실종자 수습을 위한 인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