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다고 전하면서, 자유화율은 그리 높지 않으나 국내총생산(GDP)이 8조8000억 달러의 중국과 1조1000억 달러의 한국에 의한 거대한 시장이 동아시아에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측이 무역품목의 92%, 중국 측이 91%를 20년에 걸쳐서 관세 철폐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한국 측은 "농산물의 자유화율은 70%로 한국이 체결한 FTA 중에서 가장 낮고, 쌀은 완전히 제외됐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60%라는 수치는 일본의 20%를 크게 웃돈다고 평가했으며 일본은 미국, EU, 중국이라는 세계 3대 경제권의 FTA망 구축에서도 한국에 뒤처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