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행복도시 최초의 투자유치 박람회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행정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행복도시 세종박람회'는 정부기관 3단계 이전 완료 후 안정적인 도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고 기업 등의 투자를 촉진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도시알리기 및 비전제시 행사에서 상생발전·도시디자인·건축디자인·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는 미래발전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공동·단독주택 및 상업건물에 대한 설계 및 사업공모 작품과 함께 교통, 문화, 환경, 공원 등 도시특화부문을 전시하는 도시 홍보관도 운영된다.
행복도시건설 참여업체, 신기술업체, 입주희망업체 등 100여개 기업이 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행사도 열린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행복도시 최초로 공급하는 기업(산업)용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50여개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과 행복도시 입주희망 5개 대학이 세종 교육현황 및 내년 대학입시관련 설명회를 실시한다. 행복도시에 입주를 확정한 충남대병원(2018년 개원)은 심혈관질환 진단장비 등을 설치하고 의료·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히든싱어 우승자와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를 비롯해 프린지 페스티벌, 해피 패밀리 챌린지, 행복도시 시티투어 행사 등도 준비됐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이번 박람회 행사를 통해 시민과 기업인, 정부가 함께 행복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