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 성모(55)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성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여수시 소라면 해산IC에서 여수 무선지구 방향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달리다 한 주유소 앞에서 입간판과 가로수 3그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성씨는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추가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성씨는 주철현 여수시장 고교 동창으로 차기 국장 1순위로 거론돼 왔다. 경찰은 성씨를 상대로 당일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