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처음으로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서경배 회장이 200위를 기록했다.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세계 200대 부자 1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올랐다. 빌 게이츠의 자산은 860억달러(89조6000억원)으로 파악됐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이다.
한편 세계 200대 부자에 만수르의 이름이 빠져 있다. 세계 200대 부자에는 왕족을 통계에서 뺐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만수르의 개인 재산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6조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수르 왕가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1000조원 수준으로, 사실상 세계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00대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한국인은 2명 밖에 없네요","세계 200대 부자,아모레퍼시픽이 대단하네요","세계 200대 부자,역시 만수르처럼 타고난 부자는 당할 수가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