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리냐가·골드락인터내셔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한다"

2014-11-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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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액 50억원, 투자규모 2만㎡, 고용인원 100명 규모로 투자신고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케냐 키리냐가 주정부와 커피제조기업 골드락인터내셔널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케냐 키리냐가 주정부·골드락인터내셔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6일에는 투자신고를 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강승구 전라북도 국장, 박경철 익산시 시장, 줄리아스 완조하이 카리미(Julius Wanjohi Karimi) 키리냐가 주정부 자문관, 박상렬 골드락인터네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카의 대표 커피 생산국인 케냐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경매 시스템을 통해 그 등급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와인 맛, 강한 신맛, 과일의 달콤함 등 커피의 독특한 맛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커피제조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골드락인터네셔널은 ‘마사이 커피’, ‘심바’, ‘카드로시아’라는 커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커피 포장기술에 있어 차별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케냐의 다른 많은 커피관련 기업들이 포장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투자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6일 투자신고까지 진행할 예정인 골드락인터내셔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면적 2만㎡, 고용인원 100명 규모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렬 대표는 "R&D센터 등 우수한 기업지원시설 프로그램을 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선택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통해 중국 등 동북아 식품시장에 커피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하여 해외 입주기업들에게 각종 세제 혜택과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해외 입주기업들에게는 법인·소득세 3년간 100% 면제(이후 2년간 50%감면), 각종 지방세(취득·등록·재산세) 15년간 100% 면제의 혜택과 투자보조금, 고용훈련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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