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108개 이공계 R&D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여성농업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평가'에서 1위인 젠더혁신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2012년과 2013년에 채용한 연구인력 4명 모두가 여성과학 인력이며, 선임급 연구인력 승진자의 1명이 여성과학자란 점에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 18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산업재산권 역시 31건을 등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장미와 국화의 새로운 품종을 연구하는 여성과학자들은 현재까지 장미 46품종과 국화 28품종을 개발 보급하며 20억 원 이상의 해외지급 로얄티를 절감해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