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공식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심낭 안에서 깨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 천공이 수술부위와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의료과실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최영식 소장은 “1차 부검 소견에 의하면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종합적으로 사인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얘기는 충격이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까지 봤어야 하나”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검사 조심히 했으면 좋겠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에서 어떻게 저런게 나오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고인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 날 퇴원했다. 그러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다시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