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생전 마지막 모습이 방송돼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서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 씨의 생존 마지막 방송분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서 신해철 씨는 “안녕하십니까 신해철입니다. 취미는 란제리 홈쇼핑 방송 보기입니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서 신해철 씨는 “결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내가 잘 웃어주는 여자였다”며 “내가 쉽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여자.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이 이뤄진 가운데 (故)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일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 씨가 생전에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았으며 천공이 이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 밝혔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에서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한지만 신 씨의 경우 (위 용적축소) 수술 부위와 인접돼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의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