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김소은 “연이은 고교생 역할? 일부러 찾은 것은 아냐”

2014-11-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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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소은이 연이은 고교생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현기증’(감독 이돈구·제작 한이야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돈구 감독, 김영애, 송일국, 도지원, 김소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소은은 ‘소녀괴담’에 이은 여고생 역할에 대해 “일부러 고등학생 역할을 찾아다니며 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찮게 고교생 역할이 많이 들어와 하게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일국이 동안이라고 하자 김소은은 “선배님 말씀대로 제가 좀 어려보이긴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한창 밝은 캐릭터로 가벼워진 상태에서 어둡고 극적인 역할을 원하고 있었다. 그러던 순간에 꽃잎이라는 역할이 들어와 하게 됐다. 딱 제가 찾고 있던 캐릭터”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현기증’은 치매 증상인 듯한 현기증으로 인해 자주 정신이 끊기는 순임(김영애)이 딸 영희(도지원)와 사위 상호(송일국), 둘째 딸 꽃잎(김소은)이 함께 살아가던 어느 날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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