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 가속도 내

2014-1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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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가속도를 내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지난달 31일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진 만큼 시는 내년 1월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8년까지 부곡동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 각종 철도특구 사업과 연계한 명품주거공간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가된 의왕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삼동 71번지 일원 26만 9234㎡(약8만평) 부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총 1472세대가 건설되며, 이중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515여 세대의 임대주택 등 친환경 중․저밀도 주거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덕영대로변에 부곡동 주민센터와 우체국, 스포츠 센터, 파출소, 사회복지시설, 초․중․고등학교 등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서고 도시지원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 주민편의 인프라도 충분하다.

또 이 지역은 의왕~서수원 고속화도로(월암IC), 영동고속도로(부곡IC), 덕영대로, 의왕역이 연접해 있는 등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강남과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충분한 수요층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지역이고 수변공원과 녹지공간도 충분히 반영돼 있어, 여느 개발지구보다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로 건설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의왕시 산들길이 지구내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 산책로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발사업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수원과 군포, 안양을 아우르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고의 거주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부곡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의왕역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역세권 개발로 유도하고 편리한 광역적 교통여건을 기반으로 의왕ICD 산업단지, 철도관련 특구시설, 현대자동차연구소 배후 주거단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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