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오민(26)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Classification Model for Deriving Novel Drug-Disease Associations’ 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적 권위의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 (impact factor 3.534)에 지난달 31일자로 게재됐다.
이에 따라 유전자 네트워크를 사용해 기존의 약물과 질병의 관계를 정량화하고 이를 토대로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 신약재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도교수 컴퓨터공학과 윤영미교수는 “학부생이 제1저자로 연구, 실험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논문이 국제적 권위의 전문학술지에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다국적 제약기업이 없는 우리 현실에 충분히 응용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