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 5회에서는 박차돌(이장우)과 백장미(한선화)가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돌의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결심한 장미는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하는 부모에게 "나 병원 가기 싫다. 차돌 오빠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이에 이성을 잃은 소금자(임예진)는 "너 차돌이가 어떤 애 인줄 아느냐? 걔 그 집 업둥이다. 시내가 주어온 애.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애다"라고 폭로했다.
충격을 받은 차돌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간 장미는 정시내(이미숙)로부터 아들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허겁지겁 갈만한 곳을 찾아갔지만 차돌을 발견하지 못했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어디론가 향한 장미는 결국 그곳에서 건너편 정류장에 앉아 있는 차돌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찻길로 뛰어간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한 차돌이 황급히 몸을 날려 간신히 교통사고 위기는 피했지만 길바닥으로 쓰러진 둘의 생사가 불투명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