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영화화에 네티즌 "문근영·문채원이 딱 인데"

2014-10-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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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영화화[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영화팬의 관심이 쏠렸다. 영화 팬은 ‘덕혜옹주’ 가상 캐스팅에 열을 올릴 정리며 ‘덕혜옹주’ 영화화를 환영하고 있다. 문근영과 문채원이 ‘덕혜옹주’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덕혜옹주’ 영화화는 2009년 발간된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를 원작으로 한다. ‘덕혜옹주’ 영화화를 위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를 감독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소설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했지만 일제 치하로 접어들면서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은 실제 덕혜옹주의 삶을 담아냈다.

덕혜옹주는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뒤 일본으로 끌려갔다. 이후 냉대와 감시 속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덕혜옹주는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으며, 10년간의 정신병원 감금 생활, 딸의 자살을 겪으며 정서적으로 쇠약해지면서 힘든 말년을 보냈다.

최근 배우 이정재와 ‘덕혜옹주’ 영화화의 수장 허진호 감독이 미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정재 측은 “배우로서 이정재가 감독을 만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캐스팅 여부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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