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경언은 28일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 취임식 후 김 감독을 직접 찾아가 일본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경언의 이러한 행보는 이례적이다. 김경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데, 보통 FA 선수들의 경우 시즌이 끝난 후 FA 협상에 매진한다. FA는 선수 인생에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경언은 김성근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계약은 다음 문제입니다. 감독님 밑에서 야구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훈련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김경언, 멋있다” “김경언, 힘내라” “김경언, 다음 시즌 기대한다” “김경언,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