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명 약국체인점, 애플 페이 거부

2014-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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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유명 약국 체인점인 CVS와 라잇에이드(Rite Aid)가 최근 등장한 애플폰을 이용한 결제방식을 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문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을 이용, 구입한 제품에 대한 결제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머니는 27일(현지시간) 이 두 약국 체인점이 애플폰의 결제방식을 거부하는 이유가, 첫째는 1.5%에서 3%에 달하는 결제 수수료 지불을 피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기존 방식을 통해 고객의 정보를 확보하던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애플폰 지불 방식을 위한 시스템 연결망을 구축해야 하는데 적극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월마트와 달리 두 약국 체인점은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애플폰 지불 방식을 받아 들인 기업은 월마트를 비롯해 대형 수퍼마켓 체인점인 타겟, 베드 배쓰 앤 비욘드, 던킨 도너츠, 갭, 씨어스, 쉘 주유소, 웬디스 등이다.

한편 CVS와 라잇에이드는 애플 페이 뿐만 아니라 구글 월렛과 소프트카드 결제발식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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