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산방향)휴게소가 여성 친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설치한 모유 수유실 모습[사진=진주휴게소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남해고속도로 진주(부산방향)휴게소가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에 동참하고 고객 맞춤형 편의시설 확대를 위해 마련한 '아기랑 엄마랑' 모유 수유실이 출산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모유수유가 여성과 아기의 건강증진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0년 이후 모유 수유 여성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모유수유실 부족으로 인해 모유수유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진주휴게소는 아기 침대와 의자, 수유쿠션, 세면대, 테이블 등 산모와 아기를 위한 최상의 편의시설을 갖춘 모유 수유실을 오픈,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부를 원목으로 인테리어 해 아늑함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진주휴게소 김도완 소장은 "모유 수유실을 이용하는 산모와 아이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