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사랑' 조달환 "15년 만의 주연…고질병 치료받은 느낌"

2014-10-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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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한 사랑 조달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추한 사랑' 조달환이 데뷔 1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조달환은 24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열린 KBS2 드라마스페셜 '추한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주연을 맡기까지 연기하며 마음에 상처가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조달환은 "항상 어떤 배역을 맡던지 내 목소리를 내 본 적이 없었다. 주로 성격보다도 밝고 과정된 캐릭터를 맡아 목소리를 만들어서 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작품에 임하는 태도도 남달랐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어 머리도 3~4일씩 안 감았다. 이 작품에 통해 15년 동안 갖고 있던 고질병을 치료받은 느낌"이라며 "'추한 사랑'은 내게 연기인생의 '살풀이'와도 같았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2 드라마스페셜 '추한 사랑'은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일상을 통해 직장인들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추한 사랑'에서 조달환은 대기업 마케팅팀 만년대리 추한상, 구재이는 꿈 많은 신입사원 송연이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는 26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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