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영웅 시리즈-종사의 비적을 찾아’는 현대 멜로물과 액션이 어우러지는 중국영화로 한국의 태권도를 접목시킨 영화다. 강경준은 영화를 통해 한국의 태권도를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중국 심천의 CQG (深圳市长青果文化传播有限公司) 회사가 출품하고 북경의 JH ENT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 영화는 ‘소년황비홍’ ‘일대종사’ 등을 연출한 홍콩의 리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신 첩혈쌍웅’의 우룽제 카메라 감독이 함께한다.
중국 본토 스타 리페얼, 천쟈쟈, 또 성룡의 수제자이자 중국의 태권도챔피언이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 성룡과 함께 출연한 장란신(张蓝心) 등이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촬영은 중국의 채리불권(蔡李佛拳) 발상지 강문(江门)시, 심천시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태권도를 상징하는 곳을 물색해 촬영을 진행할 예정.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촬영장소 협조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동제작사인 북경 JH엔터 한국 관계자는 “한국의 태권도를 이번 기회에 전세계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곳을 물색해 촬영을 할 것”이라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중국에는 태권도 팬이 2000만명이 넘으며 그 중에 태권도에 열광하는 광팬은 3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이 영화를 통해서 한, 중 문화관광교류가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는 12월 20일부터 크랭크인해 한국에서는 강경준이 태권도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하고 중국에서 열리는 ‘채리불권 200주년 축제’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상황을 연출해 촬영할 예정이다.
한국의 태권도와 한, 중 국민들의 민간문화교류와 협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돼 중국에서는 이미 홍보와 배급채널 그리고 전국디지털 극장 동시상영이 확보된 상태라는 게 영화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