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25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위치한 세계평화의숲(이하 세평숲)에서 ‘2014년 세계평화의숲 가을 숲 축제’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와 사단법인 생명의숲(이사장 전영우),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홍섭)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숲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4년 세계평화의숲 가을 숲 축제 안내문[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코스를 돌며 숲 체험 미션을 수행하는 ‘숲속 런닝맨’, 세평숲의 자연물을 활용한 나무공예, 가족 가드닝 콘테스트, 에코 손수건 디자인,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어린이 요들 합창, 공항고등학교 학생들의 난타 등 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이날 축제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세평숲 자원봉사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세평숲 청소년지킴이상’ 시상식과 더불어 제2회 세평숲 사진콘테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평화의 숲은 도시환경의 생태성을 증진시키고 녹색도시 공동체를 형성하고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생평의숲, 인천시 중구가 인천 영종도에 2007년부터 조성해오고 있는 숲이다.
세평숲을 가꾸는 자원봉사자 모임 ‘세평숲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가을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체험활동을 즐기고 지역주민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평숲 가을 숲 축제 공식행사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별 내용과 시간은 세평숲사람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