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제이와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시영이 복싱 연습 도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재활 훈련 후 시합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구단 측에서 출전을 만류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무리한 운동을 했을 경우에는 통증이 심한 정도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아쉽게 됐다. 본인도 그렇고 소속사도 아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의 복서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 다만 인천시청과의 계약이 내년 초 만료되기 때문에 계약 종료 이후 이시영의 대회 출연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이시영은 오는 3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51kg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하고자 했지만 계획이 무산됐다.